최신 소식 일반 31.08.2026

샌안토니오 폭풍 뒤 수만 가구 정전 지속…전선과 신호등 대규모 피해

8월 28일 강한 폭풍 이후 일요일에도 샌안토니오 수만 가구가 정전 상태였다. 수백 건의 전선 피해가 신고됐고 100개가 넘는 교통신호가 작동하지 않았다.

샌안토니오 폭풍 뒤 수만 가구 정전 지속…전선과 신호등 대규모 피해
2026년 8월 30일 일요일, 미국 텍사스주 샌안토니오에서는 금요일 밤 도시를 강타한 폭풍의 영향으로 수만 명이 여전히 전기를 사용하지 못했다. 폭풍은 강한 직선성 돌풍과 집중호우, 많은 쓰러진 나무를 동반했다. CPS Energy는 일요일 아침 약 2만6000명의 고객이 정전 상태라고 밝혔다. 가장 심한 시점에는 10만 건을 훨씬 넘는 연결이 전력을 잃었고, 일부 지역 보도는 밤사이 영향을 받은 고객이 약 25만 명에 이르렀다고 전했다.

전력 인프라 피해도 컸다. CPS Energy는 일요일까지 떨어지거나 손상된 전선과 관련해 600건이 넘는 신고에 대응했다. 나뭇가지와 쓰러진 나무가 전선을 막거나 전주를 손상시켜 많은 수목 제거 작업도 필요했다. 전력회사는 땅에 떨어진 전선에는 절대 접근하지 말고, 겉으로 위험해 보이지 않더라도 항상 전기가 흐르는 것으로 간주해야 한다고 경고했다.

도로에서는 피해가 더욱 눈에 띄었다. 시 당국에 따르면 일요일 아침 100개가 넘는 교통신호가 완전히 작동하지 않았고 약 40개는 점멸 모드로만 운영됐다. 이렇게 되면 정전은 단순한 전력 문제가 아니라 교통과 안전 문제로 빠르게 확대된다. 정상적인 신호가 없는 교차로는 정체와 혼란을 만들고, 구급차와 소방차, 복구 차량, 일반 운전자의 이동시간도 길어진다.

시는 이른바 회복력 허브와 냉방 시설을 열었다. 낮 기온이 다시 섭씨 30도를 넘는 상황에서 주민들은 안전하고 시원한 장소를 이용할 수 있었다. CPS Energy는 계속 정전 중인 고객에게 밤을 보낼 시원하고 안전한 장소를 미리 확보하라고 안내했다. 많은 손상이 한 곳의 중앙 고장이 아니라 현장 곳곳의 개별 문제였기 때문에 완전 복구에는 며칠이 더 걸릴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학교와 공공건물, 상점 등 일상 서비스도 영향을 받았다. 일부 시설은 전력이 돌아오지 않았고, 사업장은 운영 방식을 조정해야 했다. 어두운 교차로는 이동을 더 어렵게 만들었다. 정전이 길어지면 식품 부패, 전동 차고문 사용 불가, 인터넷 불안정, 의료기기와 냉장 보관 약품 문제도 커질 수 있다.

샌안토니오 사례는 지역 폭풍 하나가 광역 전력망 전체의 붕괴 없이도 큰 인프라 위기로 확대될 수 있음을 보여준다. 전선, 나무, 전주에 발생한 수백 개의 개별 피해는 하나의 중앙 고장보다 복구에 더 많은 시간이 필요할 수 있다. 따라서 가정의 대비는 손전등과 배터리뿐 아니라 여러 날의 생활, 더위, 이동, 통신, 안전한 경로까지 포함해야 한다.

정전 고객 수만으로 상황을 판단해서도 안 된다. 집에 전기가 돌아왔더라도 도로가 막혀 있거나 신호등이 꺼져 있고 이동통신이 불안정할 수 있다. 실제적인 비상계획에는 대체 경로, 가족 만남 장소, 냉방 가능한 피난 장소, 오프라인 연락처가 포함돼야 한다.

피해 지역 주민은 시와 전력회사의 공식 정보를 확인하고 떨어진 전선을 피하며 불필요한 이동을 줄여야 한다. 또 가까운 냉방센터와 지원시설 위치를 알아두는 것이 좋다. 전기, 교통신호, 통신이 동시에 흔들리면 기술적 장애는 빠르게 지역사회 전체의 문제로 바뀐다.

출처: CPS Energy, City of San Antonio, Axios San Antonio, MySA의 2026년 8월 30일 업데이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