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아웃 대비를 할 때 많은 사람은 물건 개수만 센다. 보조배터리 세 개, 건전지 열두 개, 손전등 두 개, 소형 태양광 패널 하나처럼 준비한다. 하지만 가장 중요한 질문은 남는다. 실제로 꼭 필요한 기기가 몇 시간 동안 작동하는가? 이 시간은 정전이 오기 전에 알아두는 것이 좋다.
먼저 우선순위가 높은 기기만 짧게 적는다. 장기 정전 중 꼭 필요한 휴대전화, 배터리 라디오, 헤드램프, 손전등, 비상전원이 연결된 라우터, 소형 의료기기, 특정 통신장비가 여기에 들어갈 수 있다. TV, 게임기, 오락용 전자기기는 첫 번째 그룹에서 제외한다.
그다음 각 전원을 실제 조건으로 시험한다. 보조배터리를 완전히 충전하고 실제 사용할 기기를 연결한 뒤 시작 시간, 배터리 잔량, 종료 시간을 기록한다. 조명은 실제로 사용할 밝기로 시험하고 라디오는 평소 음량으로 테스트한다. 제조사 표시는 참고가 되지만 실제 사용시험을 대신하지 못한다.
시험은 한 번으로 끝내지 않는다. 배터리는 노화하고 용량은 줄며 온도도 성능에 영향을 준다. 기기 소프트웨어가 바뀌면 소비전력이 달라질 수도 있다. 많은 가정은 6개월에서 12개월마다 한 번 확인하면 충분하다. 부풀거나 손상되었거나 비정상적으로 뜨거워지는 보조배터리는 비상용품에서 제외한다.
이후 간단한 사용시간 표를 만든다. 기기마다 한 줄이면 된다. 기기 이름, 전원, 실제 측정 시간, 마지막 시험 날짜, 우선순위를 적는다. 실제 정전이 발생하면 어떤 전력을 어디에 쓸지 바로 결정할 수 있다. 처음 몇 시간에 불필요하게 에너지를 낭비하는 것도 줄어든다.
하루에 실제 몇 시간 필요한지도 적어두면 더욱 유용하다. 휴대전화는 블랙아웃 동안 계속 켜둘 필요가 없다. 두 시간마다 잠깐 켜서 메시지를 확인하고 다시 절전모드로 전환하면 같은 보조배터리도 훨씬 오래 사용할 수 있다. 라디오와 조명에도 같은 원리가 적용된다.
의료기기는 특별히 주의해야 한다. 스스로 계산한 배터리 시간만 믿지 말아야 한다. 예비전원, 추가 배터리, 대체 방법을 제조사, 의료진 또는 공급업체와 상의해야 한다. 생명유지에 필요한 장비는 일반 보조배터리 하나에 의존하지 않는 확실한 비상계획이 필요하다.
태양광 충전기나 작은 패널은 전력 확보 시간을 늘릴 수 있지만 성능은 날씨, 방향, 계절, 그림자에 크게 좌우된다. 이것도 실제로 시험한다. 단순히 충전이 되는지만 보지 말고, 평범한 하루 동안 실제 얼마나 많은 전력을 보충할 수 있는지 확인해야 한다.
목표는 완벽한 전력 계산이 아니다. 신뢰할 수 있는 대략적인 시간을 알면 충분하다. 주 조명이 18시간, 라디오가 30시간, 휴대전화가 세 번 완전 충전된다는 사실을 알고 있다면 정전 중 훨씬 차분하게 계획할 수 있다. 배터리 모음이 실제 비상전력 계획으로 바뀌는 순간이다.
가이드
일반
06.09.2026
비상 전력의 실제 사용 시간을 미리 측정하세요
보조배터리가 가득 차 있어도 실제 몇 시간을 쓸 수 있는지는 알기 어렵다. 간단한 사용시간 표를 만들어 두면 기기별 우선순위와 실제 비상 전력을 알 수 있다.